11月 2
낮이 이렇게 긴데 걸을 수 있는 길이 이렇게 많은데 왜 너만 없을까. 왜 이 모든 환희 속에 너만 없을까. 가장 밝고 환한 나날에 왜 너만 저버린 걸까.
11月 5
너 아니면 세상이 다 외면해도 상관 없는 슬픔이
네가 아닌 이들에게서야 겨우 걱정을 사고
보고 싶은 너는 요즘 꿈에서도 소식을 않고
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이제 살고 싶은 세상이 없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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